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석현용)에서는 친환경농업(IPNM)실천을 위한 토양 물리·화학성 개량과 토사유출이 많은 고랭지 경사전 토사유출 방지 등 토양환경 보전을 위한 ‘밭토양 환경보전 패키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현재 전국의 고랭지밭 509.7㎢중 63%가(323.2㎢) 강원도에 분포하고 있고, 고랭지 밭토양의 48%가 경사도 15%이상으로 여름철 집중 강우시 경사전의 토양유실과 많은 침식으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시설 및 연작재배 지역 에서는 유기물함량 부족(2.5%)과 유효인산(983ppm)함량이 높아 최근 생리장해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이를 개선해 나가기 위해 농업기술원에서는 '05년 4개소(태백, 홍천, 횡성, 평창) 81ha를, 금년도에는 3개소(강릉, 삼척, 양구) 61ha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553백만원을 투입하여 우회수로,낙차공 등 토사유출 저감시설과 토양검정, 시비처방, 심토파쇄 등 연작지 물리·화학성개량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또한, 목초액, 키토산, 활성탄 등 친환경자재 투입 비교시범과 심토파쇄기, 액비제조기 등의 친환경장비 지원은 물론 나아가 도시 소비자들을 초청하여 우수 농산물을 홍보 하는 등 밭 토양의 환경보전을 통한 농산물 안정생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본 사업은 고랭지밭 흙탕물 저감 중장기 프로젝트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에 있으므로, 과다한 객토지양과 경작방법 개선을 통한 토사유출 방지에 농업인들도 함께 노력함으로서 밭토양 보전관리와 친환경농업의 실천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농약·비료절감(40~50%)효과와 토양의 이화학성 개량 및 시비기술 실천으로 30~40%의 생산성 증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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