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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지난달 9일 발표한 “농촌진흥기관 혁신방안”에서 제시한 고객위주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농업인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이나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하는 방안으로 2005년 8월에 설립한 종합기술상담센터의 명칭을 고객지원센터로 변경하고 농업인을 비롯한 모든 국민에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참여정부 들어서 정부조직의 업무 추진 방식이 국민편의 중심으로 크게 변화하는 과정에 민원상담 중심의 조직이 강화되면서 ‘05년 8월 5일자로 농촌진흥청에서도 ‘종합기술상담센터’를 발족했다.발족이후, 시군농업기술센터나 읍면농업인상담소와 명칭에서 혼동이 된다는 지적이 농촌진흥청 안팎으로 많이 제기됐으며,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기술상담 업무 이외에 인터넷이나 각종 문헌에 있는 농업·농촌 관련의 잘못된 정보를 찾아내고 관리하는 등 업무 영역이 확대되면서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대한 사후봉사를 위해서 일하는 조직의 특징을 살릴 필요가 있었다. 따라서 농촌진흥청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주도하는 조직의 기능을 농업인을 비롯한 모든 국민이 익히고 부르기 쉽도록 하기 위해 조직의 명칭을 ‘고객지원센터’로 변경했다.고객지원센터는 명칭 변경과 함께 기능을 강화해 크게 다섯가지로 업무로 나눠진다. 첫째 농촌진흥청 업무와 관련된 민원 제도의 개선과 민원의 포털 역할 수행이며, 둘째 농촌진흥기관에 관련된 전화민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콜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것으로 대표전화는 일어서서 바로처리 한다는 의미를 담은 1544-8572이다.셋째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현장조사나 확인을 통해 원인을 밝혀내고 경우에 따라서는 기술지원을 통해 애로사항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이며, 넷째 농촌진흥기관에서 제공되는 각종 정보자료의 오류를 찾아내고 보완하는 등 정보관리이다. 특히 인터넷에 게재된 농업, 농촌 관련 정보의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섯째, 수집된 농업·농촌 현장의 정보나 민원처리결과 등을 정리해 연구·지도사업에 피드백함으로써 농촌진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돕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