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의원 주최, 유통인·소비자등 ‘유기농업인의 날’ 선포
강기갑의원 주최, 유통인·소비자등 ‘유기농업인의 날’ 선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6.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민주노동당 강기갑의원 주최로 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 유통인, 소비자등이 모인 가운데 한미 FTA에 반대하며, ‘유기농업인의 날’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미 FTA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먹을거리는 물론, 전국민의 식탁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환경농업인도 한미 FTA 반대를 적극 표명하고자 마련됐다.아울러, 친환경농업이 우리 농업을 살리는 생존권 문제임과 동시에 흙을 살리고 생명과 건강을 살리는 지속가능한 사회의 밑바탕이 되는 길임을 알리기 위하여 ‘유기농업의 날’을 선포하게 됐다. 이번 선포식에는 34개 환경농업단체 대표를 비롯하여 농업계 단체 대표들과 민주노동당 강기갑의원, 현애자의원이 참여, 한미 FTA 반대에 친환경농업계가 적극 나서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이날 강기갑의원은 “정부가 친환경농업을 경쟁력 있는 농업으로서 시장개방에 따른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한미 FTA가 추진되면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국내 친환경농업 또한 전멸할 우려가 높다”면서, “경쟁의 논리가 아닌 아이들과 국민을 위한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국토의 생태환경을 보전하는 측면에서 친환경농업을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