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농업협력위원회에 참석한 중국농업부 국제합작사 사장 일행이 지난달 30일에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한국의 발전된 농업연구에 깊은 관심을 표하면서 양 기관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이번 대표단은 농림부 초청으로 제10차 한·중 농업협력위원회 개최에 따른 방문으로 양국간 농업 협력 문제에 대해 서로를 한층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중국대표단을 상대로 “새마을 운동 실제 사례”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토론과정에서 중국측 대표는 한국의 새마을 운동 모델이 “중국 신농촌 운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표명했다. 또한 농진청을 방문한 후 한국농업의 발전상을 가늠하는 잣대가 생겼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은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 중의 하나로 풍부한 부존자원으로 성장 잠재력은 높지만 농업이 낙후되어 있어 우리의 선진 농업기술을 교훈 삼으려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 제고와 농업 관련 및 기타 산업의 중국 진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중국농업과학원(Chinese Academy of Agricultural Sciences)과 지난 12년간 농업기술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호 보완적인 동반자적 관계로 양국 농업 전반에 있어서 교류 협력이 더욱 공고히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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