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촌, 1만쌍 돌파
1사1촌, 1만쌍 돌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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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함께 펼치고 있는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건수가 드디어 10,000쌍을 돌파했다.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달 30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운동’에 동참한 기업ㆍ단체와 농촌마을이 이날 현재 10,285쌍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04년 6월 8일 강원 홍천에서 1사1촌 결연 발대식이 열린 이후 지난 2년 동안 하루 평균 14건의 결연이 이뤄진 셈이다.분야별로는 기업체가 4989곳의 농촌마을과 결연했고 소비자단체가 907곳, 사회ㆍ종교단체가 480곳, 관공서가 1388곳, 농협 등 기타 단체가 2521곳 마을과 결연했다.정부기관으로는 외교통상부를 시작으로 법무부, 국방부와 국가정보원, 감사원, 재정경제부, 과학기술부등 25개 부처·외청·대통령직속기관이 이 운동에 동참했다.특히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이 각각 100개 마을, 현대자동차가 53개 마을과 결연하는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1사1촌에서 ‘1社多村 운동’형태로 확산되고 있다.또한 금년부터는 시ㆍ도교육청과 협력하여 학교와 농촌마을간 결연을 맺는 ‘1敎1村 운동’을 통해 학생들의 농촌체험학습과 연계하여 교류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도 ‘1사1촌 운동’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해 국방부와 충주 유동마을 간 결연을 필두로 올해는 예하부대에서 ‘1부대1촌 운동’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교류내용도 실질적인 상호 교류활동으로 전개되고 있다. 농산물직거래를 위한 직거래장터를 잇따라 개장하고 농촌의 어메니티를 활용하는 주말농장 이용 등 농촌체험활동도 증가하고 있다.자매결연쌍별로 보면 평균 2.7회씩 교류활동이 이루어졌으며 이 기간 동안 87만여명의 도시민이 농촌을 찾았고, 총 512억원 상당의 교류활동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교류내용별로 살펴보면 ‘1사1촌 운동’에 참여한 기업과 단체들은 322억 원어치의 농산물을 직접 구매했으며, 일손돕기ㆍ봉사활동을 통해 각각 73억원, 23억원 상당의 인력지원(농업노동임금 기준)을 한 것을 비롯하여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40억원을 지원, 농기계 기증 등을 통해 33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함병석 사무국장은 “농촌사랑운동은 도시와 농촌이 별개라는 생각을 극복하고 농촌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며,“농촌사랑 1사1촌 운동은 농촌을 중심으로 새로운 발전을 이루어 나가자는 국민적인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농업시장 개방의 실천적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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