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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개방화 물결속에서 농업분야도 고충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국에는 농사를 지어 1억원의 연봉을 올리는 고소득 농업인들도 적지 않다. 대부분의 농업인들이 어려운 역경과 시련을 겪으면서도 좌절하지 않는 이유는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지역농업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의 전문가가 함께 하기 때문이다.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이들 가운데 농업분야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는 일명 ‘스타지도사’(우수컨설턴트)를 선발하고자 제1차로 8개 분야(수박, 고추, 생활자원, 버섯, 유자, 사과, 수출, 감귤)에 대해 각도 농업기술원 및 전문지도연구회를 통해 추천받아 업적을 검토한 후 현지 농업인 여론을 청취, 8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에 이번호부터 이 스타지도사들의 활동과 이들의 활동으로 부농을 이루고 있는 농가들을 기획시리즈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최석우(부여군농업기술센터 / 수박)부여군농업기술센터 최석우 지도사는 수박 유명 브랜드인 충남 부여의 ‘굿뜨래 수박’은 연간 5,500톤을 생산하여 538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려 부여군 시장경제를 좌지우지 하는 우수 브랜드로 명성을 떨치는데 불철주야 노력한 인물이다.굿뜨래 수박의 브랜드 홍보를 위해 KBS, SBS 등 각종 매체를 이용해 ‘05년에 68회를 홍보했다.또한 수박 품질을 높이기 위해 비파괴선별기를 이용한 엄격한 품질관리, 또한 제값을 받기 위한 굿뜨래 수박 연합판매단을 조직해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농가들의 속타는 심정을 해결 하는 등 유통 및 마케팅 분야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농경연 농업관측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이와함께 농가의 딸기 로열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내 육종품종인 매향, 설향 등 딸기 명품화 생산단지 33농가 5ha를 조성했다. 딸기 무병건전묘 5만 4천본을 생산해 150%의 생산성 향상과 55% 육묘 생산 절감 효과를 가져와 ‘한살림딸기’브랜드를 만들어 농가 소득을 향상시켰다.부여군 지역특성에 맞는 새소득 작목 개발을 위해 2개 마을에 11ha의 퍼펙트고추 재배단지 조성했다. 미니착색단 고추단지 3개소 1.3ha와 단호박 단지 1개지역 6ha를 보급하여 새소득원 개발에 앞장서 부여군 농업발전에 한 획을 그은 엘리트 농촌지도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최석우 계장은 나의 행복은 농가현장에 있다고 인식한지 오래라고 한다. 주중에 방문하지 못한 농가를 찾아 휴일도 잊고 농가 현장으로 달려 나가면 수박, 딸기 등 시설원예 농가가 깜짝 놀라고 좋아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최 계장은 주중에는 마음대로 현장에서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궁금했던 농가를 편하게 만나는게 좋아서, 농가에 나가면 농민들이 그렇게도 좋아하는 것에서 행복을 찾는다고 한다.최 계장은 석회질소 이용과 여름철 휴작기 토양소독을 위해 2003년부터 수박, 오이, 멜론, 토마토, 호박재배 농가에 실증시험을 토대로 보급하기 시작했다. 2005년에는 행정지원 사업을 건의 200ha에 3억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군내 사업으로 추진하여 수박 바이러스선충, 토양 전염성 병해 감소효과를 얻게 되었다. 확대사업으로 2006년에도 300ha에 사업비 5억 5천만원을 투입하여 추진 중에 있다. 토양물리성 개선을 위해 신활력사업으로 1억원을 투자, 60ha에 팽연왕겨를 보급하여 상품율을 높이고 화학비료를 줄이는 등 시설농가 기술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또한 최 계장은 새로운 기술의 발굴을 위해 선도농가의 포장 한쪽 일부분을 시험연구 실증 포장으로 10년 전부터 2~3개소에 상설 운영하고 있다.지역특성에 맞는 재배기술, 농자재 등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연작지 피해 해소를 위한 석회질소를 이용한 토양소독, 팽연왕겨보급, 수박 10일 조기생산, 2줄 유인 밀식재배, 우수 멀칭자재 발굴, 친환경 농약대용 적용시험을 위한 지역실증 시험포장을 운영하고 있다.최 계장은 고품질 농산물의 타지역산 품질로 둔갑을 막고 농업인의 유통체계 개선을 위해 농협과 연계한 공동출하 선별 연합판매단을 육성해 연 50회 2,0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 및 현장컨설팅을 실시, ‘05년도에 수박 5,590톤, 멜론 2,250톤을 생산해 고품질 농산물로 출하해 10억 이상의 간접 소득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또한 부여군 지역 특성에 맞는 ‘수박 10일 조기생산기술’을 ’97년도에 단독으로 개발해 2,100ha의 3,630농가에 보급했다. 기존의 10a당 870주 정식에서 1,050주로 밀식재배 하는데 성공했다. 유인방법을 3줄기에서 2줄기로 재배하는 유인방법 개선으로 117%의 수량 증수를 가져왔다. 또한 수박 한 개당 무게가 6kg 내외의 일본 수출이 가능한 규격품 생산과 국내의 질적 위주의 식생활 변화에 따른 중소형 수박을 찾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성공했다. 또 당도를 높이기 위해 토양 양액관주 및 추비시용 기술로 13°Brix 이상 당도를 향상시키는 데 성공해 수박의 고품질 이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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