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관측 / 표고버섯 (6월)
임업관측 / 표고버섯 (6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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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동향과 전망△다공접종의 보편화=금년에 신규로 접종한 표고자목의 평균 접종구수는 13㎝ 직경자목의 경우 98개, 15㎝ 직경 자목의 경우 105개로 나타났다. 자목1본당 접종구수는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수도권 근처의 생표고 생산자들을 중심으로 다공접종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공접종에 대한 재배자들의 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조기수확이 가능하고 생산량이 증대하기 때문이며,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수확가능기간이 짧아지고 생산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표고종균 공급량은 작년보다 30% 감소=금년의 표고버섯 종균 공급량은 작년보다 3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도형별로 보면 중온성 종균의 공급량이 감소했다. △4월 생표고 생산은 작년과 비슷=4월의 생표고 생산량은 작년과 비슷했으나 품질은 작년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5월 하순과 6월의 표고버섯 생산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5월 하순과 6월의 표고버섯 생산량과 품질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에 따라 작년 종균 오류공급의 영향으로 생산량 감소와 품질저하가 예상되는 곳도 있다. ■가격동향 및 전망△5월 상순의 생표고 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23% 하락=5월 상순 생표고 중품의 평균 도매가격은 4kg당 12,322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3% 하락했다. 오랜 저장으로 출하된 표고버섯의 품질이 전체적으로 나빠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4월 생표고 가격은 작년 수준 회복=4월 생표고 중품의 평균도매가격은 4kg당 13,916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2% 하락했다. 그 차이는 근소하며 작년의 가격추이를 따라 변화하여 왔다.4월 생표고의 가락시장 반입물량은 작년 동기보다 4.6% 감소했다. 대체로 시장출하물량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6월 생표고 가격은 작년보다 부진할 전망=6월의 월드컵 분위기는 표고버섯에 대한 소비를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구매의향도 감소하여 가격은 다소 부진할 것이다. 한편, 급식용에 대한 수요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의 건표고 입찰가격은 작년보다 상승=건표고(동고 상품)의 4월 평균 산지가격은 28,908원/kg으로 작년 동기보다 6.6% 상승하였다. 4월의 산지 건표고 입찰에서도 작년보다 물량과 가격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 동향 및 전망△4월의 표고버섯 수입량은 작년보다 감소=생표고는 25톤이 수입되어 작년 동기보다 50% 감소했다. 건표고와 조제표고의 수입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37.0%, 66.3% 증가했고, 북한산 건표고 수입도 증가했다. △중국산 버섯종균 수입 증가=대부분 표고버섯 균봉(톱밥배지)으로 파악되는 중국산 버섯종균 수입이 작년부터 증가하고 있다. 중국이 표고버섯 균봉 수출을 주력으로 삼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일본, 수입농산물에 ‘포지티브 시스템’ 도입 예정=일본은 5월29일부터 농식품잔류농약제도를 ‘포지티브 시스템’으로 전환할 예정이므로 수출용 표고버섯의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