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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수도권 신세계이마트 매장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전남 농특산물 판매행사를 앞두고 대대적인 ‘상품 품평회’가 열렸다. 다음달 15일부터 11일간 수도권 신세계이마트 9개점에서 일제히 개최하는 ‘전남 농특산물전’ 판매행사에 참여할 업체와 상품을 선정하기 위한 ‘상품 품평회’가 지난 22일 전남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린 것.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된 이번 품평회는 시군에서 추천을 받은 160개 업체 280여 품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날 품평회에는 신세계이마트 부문별 바이어 12명과 상품과학연구소 전문위원 4명 등 전문가 16명이 참여, 출품상품을 직접 심사하고 전남 농특산물의 시장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개별업체에 대한 컨설팅도 실시했다.품평회에서는 식품위생법 및 PL(제조물책임)법, 기타 포장규격 적합 여부 등에 대한 평가가 주로 이뤄졌다. 도는 이번 판매전에서의 매출 극대화를 통해 참여업체 이익을 최대한 보장해 주고 신세계이마트에 고정납품 상품수를 늘리기 위해 경쟁력 있는 정예상품을 적극 발굴, 수도권 소비자를 공략할 방침이다.아울러 도는 채소류, 감자 등 1차 상품에 대해서는 매장에서 소비자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벌크 출하’는 지양하고 산지에서 규격 소포장를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특히 품질과 대형 유통업체 납품실적이 우수한 상품을 생산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바이어가 별도로 산지를 방문, 판매전 참가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그런데 이번 농특산물전은 지난해 도와 신세계이마트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후 두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수도권의 신세계이마트 가운데 상권이 우수하고 매출액이 많은 9개 점포가 선정됐다.이에 따라 여수시는 신세계이마트 가양점에서, 담양군은 평택점, 장흥군은 인천 연수점, 강진군은 천안점, 해남군은 공항점, 무안군은 수원점, 함평군은 죽전점, 완도군은 동인천점, 신안군은 월계점 등 9개 시군에서 도와 함께 주관해 운영하게 된다.한편 도는 이번 판매전을 통해 도 및 시군 홍보 효과와 함께 20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