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버섯생산 지원
친환경 버섯생산 지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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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친환경 버섯생산을 위해 버섯재배사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 및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버섯 생산시설 현대화를 통한 품질 향상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도는 이를 위해 지난 94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수시 등 도내 21개 시·군 3698동(37ha)에 모두 37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도는 올해에도 60동(1800여평) 55개 농가를 대상으로 쌀 수입개방 등 에 대비한 대체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버섯 재배 설치 및 냉·난방기, 가습기설치 등을 지원키로 하고 10억8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버섯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을 받도록 지도하고 있다.실제로 무안군 현경면 소재 초성농산(대표 주태균)은 웰빙시대에 걸맞는 기능성 인삼버섯을 개발해 지난해 7월 사포닌 팽이버섯, 사포닌 새송이 버섯을 특허 출원했다. 특히 이 곳에서는 연간 2400여톤(1일 7.5톤 생산)을 생산해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농협하나로 마트 등에 납품, 연간 15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도는 앞으로 무공해 안전식품으로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기능성 인삼·녹차 버섯을 비롯해 느타리·팽이 버섯 등에 대해서도 친환경 인증을 확대, 소비자가 신뢰 할 수 있는 고품질 버섯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반면 농림부는 버섯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버섯배지 원료인(콘코브)에 대해 할당관세(2%)를 적용하고 있다.아울러 버섯 재배 소독기 등에 대해서도 면세유 적용 대상 기종으로 선정 될 수 있도록 재정경제부 등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양규성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고품질 버섯에 대한 생산은 물론 버섯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소비 촉진 홍보와 대도시 대량소비처에 대한 공세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