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약용작물 가공교육
전남농업기술원, 약용작물 가공교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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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약용작물 생산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안전하고 품질 좋은 약용작물 생산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공기술 전문교육이 실시됐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농업인 9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고품질 약용작물 생산기술과 가공·유통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실시된 친환경 고품질 약용작물 생산기술과 가공·유통 전문교육은 친환경 약용작물 생산단지의 지역 농업인과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생산· 가공· 유통 등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특히 우리나라의 한약재 자급율이 50%이고 산수유, 황기 등은 일본 등으로 수출되고 있어 무농약으로 고품질의 약용작물을 생산한다면 한약재로써 귀중한 소득원으로 자리메김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약용작물은 국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품질이 낮은 외국산이 수입되고 있어 친환경 농법으로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약용작물을 생산한다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또한 약용작물은 대부분 수분이 많아서 오래 보관하기 어려우므로, 수확 후 10시간 이내에 건조를 시작해야만 한약재의 자체 발열현상으로 효소들의 활동이 왕성해져 약재가 변재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고품질을 보존할 수 있다.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 김행중 조합장은 우리나라 약초는 미래의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우수한 자원으로 수입을 대체하고 수출을 늘릴 수 있으며, 신 물질을 추출, 천연 의약품 개발의 가능성이 무한하므로 친환경농법으로 안전하고 고품질을 생산하면 약용작물은 타 작목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이번 교육에는 약용작물 생산과 가공·유통분야 국내 최고 강사진이 초빙되었으며, 농업기술원 약초시험포장과 전북 진안약초시험장을 견학하여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이동억 친환경교육과장은 친환경농법으로 고품질의 약용작물을 생산하여 가공·유통기술을 접목한다면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소득원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홍수 출하를 막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공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전문기술교육과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