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il인터뷰/전기찬 상하이 aT센터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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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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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농식품시장의 특징은 어떠한지?“중국은 꾸준한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증가와 각종 개발로 인해 극부유층의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수입식품에 대한 구매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안방 깊숙이 자리 잡은 ‘한류’의 영향도 한국 농식품 수출의 호재가 아닐 수 없다. 또한 현재 중국 대도시에는 대형할인매장들이 경쟁하듯이 들어서고 있으며, 소비자의 구매패턴도 대형할인매장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현지에서의 우리농식품에 대한 평가는 어떤지?“중국은 한국의 수출농산물 중 가공식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유자차는 중국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수출신장률을 달성한 바 있으며, 유자차처럼 중국시장 수출을 선도할 신규 유망 가공식품이 우리 농식품 중에서 많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고 중국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나날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상하이 aT에서는 이러한 좋은 흐름을 십분 활용하여 대형매장에서의 한국식품 특판전 행사를 통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판촉 및 한국식품 홍보는 물론 지속적으로 한국식품 입점매장을 확대해 소비저변 및 수출확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펼친 농식품 홍보활동과 올해 중점추진할 홍보마케팅은?“상하이 aT센터는 중국 제1의 경제도시인 상하이를 중심으로 화동 및 화남권 시장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한류붐을 활용한 TV요리교실, 상하이 최대번화가인 난징루(南京路)에서 개최예정인 전통식문화 홍보행사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이를 중국언론에 적극 소개함으로써 한국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여 수출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시장 외에 신규시장을 적극 발굴하여 신규수요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05년의 경우 상하이를 비롯한 쟝쑤성, 쑤저우, 쓰촨성, 청뚜 등 내륙시장 공략에 주력한 반면 올해에는 심천 및 광동성 일대 화남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한국식품의 소비저변 확대를 통한 수출확대를 꾀할 계획이다.또한, 지속적으로 신규바이어를 발굴하여 알선을 강화하고 지자체의 해외시장개척 활동지원 등 한국 농식품의 중국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류열풍과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증가에 따른 구매력 급상승 이라는 기회를 충분히 살려 한국농식품이 중국 곳곳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