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잦은 강우 병해충 철저 방제 필요
경북지역 잦은 강우 병해충 철저 방제 필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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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저온과 잦은 강우 등 예년에 없었던 기상변화로 과수류의 국지적인 개화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과 지역내 환경조건에 따라 개화 예측이 어려운 등 생육초기의 병해충 발생에 대한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고 했다.농기원에 따르면 지난 3월의 기상은 평균기온이 높고 개화에 영향을 미치는 최고 온도도 높은 관계로 조기에 개화되는 핵과류(매실, 살구, 양앵두, 자두, 복숭아 등)는 개화기가 전년에 비해 3~5일정도 빨랐고,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배나무는 2일정도 만개기가 빠른 현상을 보였다.한편 4월 초·중순 기상은 예상과 달라 잦은 강우, 저온지속, 또는 예상치 않은 눈, 그리고 바람 등으로 산간지의 개화중인 과종과 개화가 되지 않았던 과종, 북부지역의 배, 사과 등은 전년에 비해 개화가 비슷하거나 1~2일정도 늦었다.농기원 원예연구과 권태영 박사는 개화기 전후의 잦은 강우와 저온현상, 비 바람의 동반은 생육초기 특정병을 유발하게 되는데 복숭아, 살구 등은 세균성구멍병, 자두의 검은점무늬병(잉크병), 사과와 배, 복숭아의 검은별무늬병(흑성병), 배나 모과나무 등의 붉은별무늬병(적성병) 발생이 우려되니 만개 후 신초가 나오고 적과시기인 생육초기에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이에 대한 방제 방법으로는 초기 핵과류에 문제되는 세균성구멍병이나 검은점무늬병(잉크병)은 만개기로부터 1~2주정도 내에 적용약제를 살포하되, 복숭아순나방이나 기타나방류(잎말이나방류, 자나방류 등)의 약제와 혼용살포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배나무나 사과나무는 검은별무늬병과 붉은별무늬병 전용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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