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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산 대파 재배면적이 25.5%나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대파의 7월이후 출하예상면적이 1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겨울대파의 수급불안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농림부는 지난 9일 대파주산지 지자체 관계자 및 생산자협의회, 지역농협조합장 등과 긴급 수급안정대책 협의회를 개최하고 농업인들이 정식면적을 10%만 줄이도록 대 농업인 지도 및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처럼 대파 재배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사유는 2004년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폭락되자 재배농업인들이 2005년에는 대파재배를 기피하여 생산량이 대폭 감소함으로써 가격이 예년에 비해 69%나 높게 형성되자 금년에 또다시 재배면적을 늘려 심으려 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농림부 관계자는 “사전 수급조정을 하지 않을 경우 수확기때 가격하락으로 인한 재배농가의 피해가 매우 우려된다”며, “전남 진도등 남부지방 겨울대파 주산단지의 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재배면적 감축에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