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한국음식 선보인다
유엔본부, 한국음식 선보인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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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동남아등 아시아권에서 최고의 웰빙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우리음식을 미국과 유럽등 전세계를 무대로 내달초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유엔 한국음식 축제(UN Korean Food Festival)는 내달 5~16일 유엔 본부 대표단 식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우리음식이 주도하고 있는 한류열풍을 세계로 본격 이어갈 시기적절한 절호의 기회여서 더욱 의미있는 행사다. ‘자연으로 버무린 한국음식을 맛보세요!'를 슬로건을 내건 이번 2006 유엔 한국음식 축제는 '건강식 한국음식’이 뷔페 형식으로 소개되고 한국의 산채요리 전문가인 임지호씨가 셰프를 맡아 다양한 한국 건강 식단을 선보인다.임씨는 우리 전통 음식을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로 2004 문화관광부 장관, 2006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세계인’인 뉴요커의 입맛에 맞게 재창조한 독특한 맛의 한국 전통음식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전문가다. 유엔 한국음식축제는 2002년, 2003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로 350여석의 유엔 대표단 식당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죽, 샐러드, 구절판, 전류, 국류 등 17종에 호박죽, 잣죽, 새싹 샐러드, 멸치액젓 허브 샐러드, 씨앗소스에 버무린 밤 샐러드, 국화전, 연근 붉은 소스졸임, 갈아만든 문어 요리, 나물 등 80가지 음식을 소개한다. 올해는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지사장 조성욱), 한국방송광고공사 뉴욕지사(지사장 이주룡)가 공동 주최하고 뉴욕 aT센터(지사장 염대규), 식당 금강산, 큰집이 후원한다. 우진영 문화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건강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건강음식으로서의 한국음식의 진수를 뉴요커들에게 보여주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축제 동안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는 식당 입구에 한국음식과 함께 한국문화 및 관광, 뉴욕시내 한국음식점 안내지도 등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비치하고 한국방송광고공사 뉴욕지사는 식당 안에서 영상을 통해 한류 컨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음식 알리기가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달 열리는 유엔 한국음식 축제가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우리 음식의 수출확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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