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효행상, 고양 권미영씨 등 수상
농협 효행상, 고양 권미영씨 등 수상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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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의 소중한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효행상을 시상하고 있는 농협이 올해 제11회 효행상 수상자로 경기 고양의 권미영씨 등 8명을 선정했다. 농협(회장 정대근)은 이들 가운데 대상과 특상 수상자 3명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3일 중앙회 대강당에서 농협임직원과 수상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대상은 본인도 불편한 몸(뇌경색:반신불수)으로 15년 전부터 당뇨와 고혈압에다 7년 전부터는 중풍까지 와 거동이 어려운 시어머님과 1년 전 치매에 걸린 시아버님을 정성으로 봉양해 온 경기 고양의 권미영(만45, 여, 효친부문)씨가 수상했다.특상은 양산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으로 평소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는 경남 양산의 김귀순(만50, 여, 경로부문)씨와 네살때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2년전 뇌병변장애에 걸린 어머니와 함께 어려운 생활환경 속에서도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인천 강화고등학교 3학년 권오민(만17세, 남, 청소년효행부문)군이 받았다. 이밖에 본상 수상자로 젊어서 남편을 여의고 시조부모, 시부모를 봉양하고 현재 94세의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경기 가평의 이순자(만72세, 여, 효친부문)씨 외 4명이 선정되었으며 해당지역본부별로 시상했다.이번 수상자들은 전국의 지역농협에서 효친, 경로, 청소년효행 3개 부문으로 추천 받은 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지 확인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수상자들에게는 농협중앙회장 명의의 상패와 대상 3백만원, 특상 2백만원, 본상 1백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