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젠타 종묘 / 이색품종
신젠타 종묘 / 이색품종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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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티 문제로 딸기 품종가격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 자명해진 가운데, 국내외 시장성을 고려한 고품질 딸기품종의 재배가 농가소득을 결정짓는데 더욱 중요해졌다. 신젠타종묘(주)에서는 대일수출용 딸기로 유망한 품종인 씨딸기 ‘엘란’을 국내에서 시험재배 중으로 내년부터 보급예정이다. ‘엘란’은 관행인 친주로부터 런너묘를 취하는 방법에 비해 재배가 간단하며, 종자번식이므로 바이러스 감염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품종이다.F1품종으로 생육이 빠른데다 보통 2~3월에 파종해서 7월부터 11월까지 수확하는 품종으로 혹서기를 피해 해발 800m이상 고랭지재배에 적합하다. 현재 강원도 지역의 농업기술센터등에서 시험재배를 통해 국내 환경에 맞는 재배기술 확립과 상품성이 입증되고 있다. 향이 좋고 달콤한 맛과 새콤한 맛이 적당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인 ‘엘란’은 종자로 번식하는 일명 씨딸기로 현재 대일 딸기수출의 대부분이 케익등에 사용되는 베이커리용임을 감안할 때, 수출전망이 밝다. 이 품종은 특히 일본 신젠타에서 육성한 품종이어서 우리와는 달리 적당한 신맛이 있어야 고품질로 평가받는 일본시장에 적합한 새콤함을 갖고 있어 수출농가가 안심하고 재배하기에 적당하다. 여기에 딸기 출하 비수기인 7~11월에 집중적으로 수확이 가능한 사계성품종이어서 베이커리용 대일수출는 물론 차별화된 시기에 출하가 가능한 장점이 있어 여름철 내수시장에서도 경쟁력이 높다. 이와 함께 신젠타종묘(주)에서는 단맛이 높아 생식은 물론 조리시에도 전자렌지에서 5분이면 먹을 수 있는 초당옥수수 품종인 ‘슈퍼스위트주빌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 품종은 일반 찰옥수수나 단옥수수에 비해 당도가 매우 높고, 색이 선명하면서 육질이 부드러운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육질로 생식은 물론 조리시간이 단축되고 인공감미료를 첨가할 필요가 없는 품종이다. /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