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이력제 시범단지 확대
생산이력제 시범단지 확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5.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따라 농산물의 유통 경로의 투명성 확보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산물 생산이력제 시범단지가 확대 운영된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생산이력추적관리제를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는 시범단지를 올 해에 강진 친환경쌀 작목반, 남평 유기작목반, 나주 신농법유통작목반, 곡성 심청배작목반 등 4개소를 추가로 선정하여 총 1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전남에는 지난 해까지 장성 학사농장, 광양 한올작목반 등 6개단지에서 생산이력제가 시범운영되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농산물 생산이력제란 농산물의 산지와 품질에 대한 모든 정보를 농산물 생산이력정보 시스템에 등록하여 구매한 소비자가 상품에 붙어있는 농산물이력관리번호로 농산물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 한 후 구매토록하는 제도다.앞으로 이 제도가 정착되면 수입농산물과 우리 농산물을 쉽게 구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많은 종류의 농산물은 상품별로 원산지는 물론 생산자와 파종, 약제 살포방법 및 횟수 등 재배과정 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여 경쟁력이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산물이력추적관리제도의 조기 정착과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와 생산이력제 시범농가 등 2천5백여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이력관리를 위한 경영기록장 쓰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어 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경영기록장 쓰기는 소비자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생산이력 정보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농가에서 경영기록을 정리 관리하여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 하므로써 전남 친환경 농산물의 신뢰를 높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추진되고 있다.시범단지에는 생산이력정보 기록용 경영기록장이 이미 배부되어 기록중에 있으며, 생산이력표시 소포장재와 라벨 제작기 등이 지원되고, 인터넷(ATRACE.NET)을 통한 생산이력정보가 제공되며 판매처 알선 및 판촉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현재 생산이력제 실천농가에서는 대형유통업체 등 유명업체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농가 수취가격도 15% 이상 향상되었고,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와 함께 안전성을 확보하여 우리 농산물 소비도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 서귀수 경영정보연구담당은 “친환경농법을 실천하고 있는 농가와 생산이력제 시범단지를 활성하시켜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수입농산물에 대응,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