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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축산물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낮은 세율의 관세로 수입할 수 있는 참깨의 물량이 10배 이상 늘어난다. 재정경제부는 지난달말 국내 물가 안정을 위해 참깨 등 13개 수입 농축산물 품목의 올해 시장접근물량을 1천164만8천톤으로 지난해보다 53만1천톤 늘렸다고 밝혔다. 낮은 세율의 관세가 적용되는 시장접근물량 확대 대상은 참깨처럼 수요에 비해 국내 생산이 부족하거나 보조사료 등과 같이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품목이다. 시장접근물량 확대 대상품목 수는 지난해와 같지만 종자용 옥수수가 빠지고 유장(어린 가축의 모유 대용유 원료)이 새로 추가됐다. 품목별로는 참깨가 7만5천톤으로 지난해의 6천톤보다 10배 이상 확대되고 근채류(뿌리채소)는 64만톤으로 4만톤, 가공용 대두는 28만4천톤으로 9만8천t, 감자전분등은 16만3천톤으로 11만8천톤이 각각 늘어난다. 저관세 시장접근물량에 대해서는 매우 낮은 관세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