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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가공식품의 규격과 품질 표준화 작업을 조속히 추진해 우수한 품질의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KS 또는 한국전통식품으로 인증하고 KS표시나 물레방아 표장을 부착해 판매한다고 밝혔다.품질확인이 어려운 가공식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고품질 식품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차별화함으로써 소비자 보호와 가공식품의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동안 정부는 식품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위생과 안전기준을 마련하여 시행하여 왔으나, 소비자들의 고품질 식품에 대한 욕구를 충분이 반영하고 국제적인 식품 규격과 부합하는 기준마련이 미흡한 실정이었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림부는 현재 125개 품목에 불과한 가공식품의 표준규격을 향후 5년간 465개 품목으로 늘려 나가고, 품질이 우수한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공산품과 같이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KS 마크를 부착토록 할 계획이다.또한,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제조·가공하여 우리 고유의 맛·향 및 색깔을 내는 전통식품에 대해서는 현재 표준규격이 45품목으로 제한적이나, 금년에 15개 품목을 추가로 개발해 확대 시행한다.한편, 금년부터는 품질인증을 받은 가공공장의 제조공정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시판품 수거 검사도 대폭 강화된다.이 사업은 산·학·연 및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 소비자 권익보호와 식품산업육성 등 다양한 효과를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