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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농협연합회 소속 배 주산단지 농협 조합장들은 지난 19일 농림부장관 앞으로 배의 유통을 위한 소비 촉진책을 마련토록 건의안을 제출했다.배 주산단지 조합장들은 건의문을 통해 “전국의 저장중인 배 재고물량이 26,200톤(나주 5,000톤, 천안 7,200톤, 안성 7,000톤, 평택 7,000톤)에 달하고 배 재배에 소요되는 실생산비에 유통을 더한 비용이 상자당 19,900원이 소요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배 유통 가격은 이보다 못한 최악의 가격으로 폭락, 거래되고 있으며 농가 1인당 평균 부채(지역농협, 축협, 신협, 농협중앙회 포함)도 3천8백87만원에 달하고 있어 전국의 배 농가들이 파산지경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며 배 소비촉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특히, 나주지역은 배 과수 단일 품목으로서는 최대 배 주산 단지로 가격 폭락에 따른 농가 어려움이 타 지역에 비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장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