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5월 10일까지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되는 ‘2006고양세계꽃박람회’ 공식후원은행으로 선정된 농협이 조직위에 8억원을 협찬하고 박람회기간 농협주간 행사를 펼치는등 적극적인 도우미로 나섰다. 앞서 지난 6일 류석희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장은 고양세계꽃박람회 사무처에서 이희웅 조직위부위원장(고양시부시장)과 만나 조인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협조를 약속했다. 재단법인 고양세계꽃박람회조직위원회에서는 3년마다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의 4번째 개최를 앞두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세계적인 꽃축제로 행사로 이끌고자 우리나라 농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농협을 공식후원은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농협은 공식후원은행으로서 8억원의 현금을 고양세계 꽃박람회 조직위원회에 협찬하고 농협 홍보관과 고양시 지역농협 홍보관 운영 및 홍보비로 3억8천만원을 현물로 지원함으로써 농협과 회원조합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더 한층 발전된 꽃박람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함께 농협은 본행사의 공식후원은행 뿐만 아니라 화훼공동주관사로서의 역할도 담당하며, 전국 회원농협을 통하여 ‘2006고양세계 꽃박람회’ 홍보에도 최선을 기하기로 했으며, 대회기간 중에 ‘농협의 날’을 지정하여 선물행사 등도 농협주관으로 실시키로 했다.‘꽃과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06고양세계꽃박람회’에는 해외 23개국 102개업체, 국내 140여개 화훼 관련업체가 참여한다. 박람회장에는 세계장미전시관과 주제관, 선인장관, 분재관, 자연생태관, 오감체험관, 꽃장식관 등이 꾸며진다. 특히 세계장미전시관에는 농진청 원예연구소 등 국내 연구기관을 비롯해 독일 등 외국 화훼기업들이 개발한 신품종 장미들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