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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04년부터 ’05년까지(2년간) 쌈채류에 발생하는 나방류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곤충병원성선충을 이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친환경인증을 위해 엽채류를 재배하는 농가 및 생산 회사에 기술이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연구결과 곤충병원성선충 사용방법에 따라 배추, 양배추, 케일, 적겨자, 잎브로콜리 및 적근대에 발생하는 배추좀나방, 배추순나방, 흰띠명나방, 도둑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배추흰나비 등의 해충을 방제 할 경우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하다.쌈채류에서 나방류 유충이 주당 1~2마리 발생시 곤충병원성 선충을 300평당 3×108마리 농도로 120~138ℓ의 물과 희석해 3일 간격으로 3회 살포하면 90% 이상의 방제효과가 있다. 3회 살포 후 2~3주 후에 나방류 유충이 발생하면 선충을 다시 살포하되 유충수를 예찰해 1~2회 더 살포하면 작기가 끝날 때까지 방제효과가 지속된다.천적을 활용할 경우 초기방제로 사전에 해충 밀도를 낮출 수 있으며, 이에 피해를 받은 부분의 회복은 어려우나 해충 밀도증가가 억제되어 추가적인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방제효과는 살충제에 비해 떨어질 수 있으나 친환경 원예작물 재배 시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