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그간 현대건설(주)에서 위탁관리해온 서산(A) 간척지에 대한 시설관리를 농업전문기관인 한국농촌공사로 전환하고 기존의 노후화된 시설물 재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4월부터 기본조사를 추진한다.서산(A) 간척지는 바다를 메우는 매립공사가 완료된 ’95년부터 현대건설에서 대단지 조방적 농업을 하여 왔으나 ‘06년 현재 약 79%의 농지를 일반인에 매각하여 영농여건이 변화됐고, 또한 ‘95년 준공이후 시설물 유지보수 및 보강이 미비하여 구조물 훼손, 붕괴, 내구성 저하 등 시설물이 전체적으로 취약하고, 개인경작을 위한 도로 및 수로가 미비한 상태에 있다.서산(A)지구 종합재정비사업에 투자되는 사업비는 ‘05년에 예비타당성조사(기획예산처) 결과 2,910억원이며, 개발면적(담수호 제외)은 6,376ha로 우리나라 논 면적의 약 0.5%에 해당되는 대규모 간척농지로 이번 기본조사를 통해 집약농업을 위한 농로 보완, 용배수로 보강 및 개선, 양배수장 시설개량, 수질개선 등 세부설계의 전단계로서 구체적 현장조사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비용을 산정하게 된다. 농림부 관계자는 농가 의견을 수렴한 합리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07년 세부설계를 거쳐 ’08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수질개선 등 친환경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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