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2006년도 ‘우리농업 희망찾기 공모전’을 지난 12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현장 농업인과 국민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 농정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공모전은 농업인·농업인 단체·농촌사랑마을지도자 교육 이수자·농림업분야 공직자 등이 대상이다.공모는 △농정신뢰회복분야 △농산물소비촉진 및 수출확대 분야 △도·농 상생을 위한 농촌 복합생활공간 조성분야 등 3개 분야이다.공모과제는 서면 또는 이메일 등으로 제출하고 제안되는 내용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구체성과 실현가능성이 있는 수준으로 작성한다. 또한 예산이 소요되는 경우, 가능하면 구체적인 예산 소요 내역을 첨부한다. 제출기한은 농림업분야 공직자는 5월 31일까지이며, 그외 농업인·농업인 단체·농촌사랑 마을지도자 등은 9월 30일까지이다.접수된 과제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정책필요성 △정책수단의 타당성 △정책의 실현가능성 △정책 효과성 등 4~5개 기준으로 2회에 걸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가린다.농업인 부문은 대상 1건, 3개 분야별 최우수상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 등 19건을 선정하며,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장려상 100만원 등 총 5,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공직자 부문은 대상 1건, 3개 분야별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 등 총 19건을 선정하여 시상하며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 등 총 1,070만원의 상금과 인사상 인센티브가 부여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실시된 ‘우리농업 희망찾기 공모전’은 상반기 농업인단체, 하반기에는 농업인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여 농정신뢰 회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상반기 농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공모전은 총 66개 제안 중 18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고, 하반기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공모전은 182개 제안 중 19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중에서 4개 제안이 2006년 사업에 반영됐다.정책에 반영된 수상작은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의 여성농업인아카데미, 최우수상을 수상한 괴산군새마을회의 농가홈닥터, 귀농운동본부의 마을도우미, 우수상을 수상한 농촌을 생각하는 모임의 농업인적자원개발사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