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딸기 로열티 대비
장미·딸기 로열티 대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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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지난 13일 농진청 제3회의실에서 당면한 장미ㆍ딸기의 로열티 문제에 대응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유기농업기술체계 정립 등 농업현안 과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참여한 장미, 딸기 및 유기농업 사업단을 발족하고 사업단별 사업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장미, 딸기, 유기농업 사업단의 사업계획을 대·내외에 공포하고 관련 산업계 종사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이번 보고회에는 연구원, 무역업체, 생산자 단체, 독농가 등 100명이 참석했다.장미사업단의 김영진 단장은 현재 1% 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산품종 보급률을 2010년에는 15%까지 높인다는 목표아래 이미 개발된 육성품종의 보급체계 확립과 국제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우수 신품종을 개발하는데 사업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김단장에 따르면 개발품종의 재배적 특성과 수확 후 관리기술 등 품종특성을 명확히 찾아내어 우리 품종을 최상품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서 장미 사업단에서는 “장미 신품종 육성 및 육종기술개발” 등 3과제 20세부과제(’06년 17세부과제 수행)를 설정하고, 연간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원예연구소, 경북도원 등 4개 도농업기술원, 전남대 등 4개 대학, 1개 종묘업체가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사업을 추진한다.딸기사업단의 고관달 단장은 앞으로 다가 올 로열티 분쟁을 대비해 현재 9% 수준인 국산품종 보급률을 2010년에는 50%까지 높이기 위해 ‘매향’ 품종과 지난해 개발한 ‘설향’ 등 4품종을 집중 보급하는데 사업의 비중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고단장은 5년간 50억원이 투자되는 딸기사업단 과제가 끝난 후에도 우수한 품종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딸기 육종과 신품종 재배기술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를 위해 “신품종 우량묘 급속 증식 및 조기보급을 위한 공급 체계 확립” 등 3과제 19세부과제(’06년 16세부과제 수행)를 설정하고 원예연구소, 고령지농업연구소, 딸기시험장, 5개 주산지 농업기술센터 등이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유기농업사업단의 최두회 단장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한국형 유기농업기술의 조기정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기농업 연구전담 부서인 농업과학기술원 “친환경농업과”와 ‘05년부터 운영중인 산·학·연 자문기구인 ‘친환경유기농업기술위원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연계 운영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유기농업사업단은 올해 666백만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시작하지만 내년에는 50억원으로 사업을 확대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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