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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인삼 농가들이 중심이 되어 전남지역에 인삼농협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4일 전남도에 따르면 박성배씨 등 ‘광주·전남 인삼농협설립 발기인’ 23명은 이날 농림부를 방문해 광주·전남 인삼농협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이들은 신청서에서 “최근 중부 이북 지방의 연작 장해로 전남지역 재배면적이 크게 확대됐으나 농가들이 속해 있는 전북농협(진안)까지 너무 멀어 영농자재 지원사업과 재배기술 교육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설립 필요성을 주장했다.특히 전남지역의 재배면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삼(원료삼)의 제조 가공 판매장이 없어 인삼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생산단체를 통한 사업추진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현재 전남지역 인삼재배 농가와 면적은 310가구, 647.9ha로 전국 재배면적의 4.6%에 이르며 매년 재배 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