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과원, 노년기 농촌생활 가치 조사
농과원, 노년기 농촌생활 가치 조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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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고령화 사회 노년기 삶의 터전으로서 농촌의 가치를 밝혀내고 국민적 공감대 조성을 위한 노인 및 농업·농촌 분야의 대학교수, 연구원, 관련단체 간부, 방송언론인, 정책실무부서 공무원 등 전문가 패널 38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친 델파이 조사방법을 통해 노년기 농촌생활의 가치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 전문가들은 개인적 측면에서 노후를 농촌에서 생활함이 갖는 가치(1~5점 척도)로 ‘자연친화적 삶으로 인한 육체적 건강’(4.42점)과 ‘자연친화적 삶으로 인한 정서적 평온·안정감’ (4.42점)을 가장 높이 꼽았다. 다음으로 ‘도심의 스트레스와 환경오염으로부터 벗어난 자연친화적인 삶’(4.34점), ‘저렴한 주거비용과 텃밭 농사를 통한 저소비 생활’ (4.21점), ‘소일거리의 농업활동을 통한 삶의 의욕과 활력 회복’ (4.15점), ‘친환경 먹을거리의 향유’(4.13점) 등의 순서였으며, 이외에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3.36점), ‘목가적인 꿈의 성취’(3.23점) 등 매우 다양하게 나타났다.한편, 지역사회 측면에서 본 노후 농촌생활의 가치(1~5점 척도)로는 ‘도시은퇴자의 전문성·경험을 지역발전에 활용’(4.13점)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휴양공간으로서 농촌의 가치 증가’(3.92점), ‘빈집·폐교의 재활용’(3.76점), ‘정주·방문인구의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의 활성화’(3.76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