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하우스 원예작물에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천적을 이용해 해충을 방제하는 생물적 방제기술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의 주요 도정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명식품 생산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설원예에서 발생하는 해충을 농약을 뿌리지 않고 천적으로 방제하는 기술교육을 지역별로 실시 한다고 밝혔다.전남농업기술원이 이번에 실시하는 천적 이용 생물적 방제기술에 대한 교육은 전문가들이 영농현장으로 찾아가 농가포장에서 현장 실습과 함께 친환경 농산물 생산. 유통 등 전문교육을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곡성, 강진, 함평, 장성 등 4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친환경농업 실천 희망 농업인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천적 이용 생물적방제 기술은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는 딸기, 오이, 파프리카, 엽채류 등 안전성이 요구되는 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잡아먹는 천적을 이용한 방제기술로써 시설재배 등에서 문제가 되고있는 진딧물과 총체벌레, 잎굴파리, 나방류 등을 대상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안전한 친환경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이번에 실시되는 천적 이용 생물적방제 현장실습 및 생산. 유통 등 전문기술 교육은 천적을 이용해 해충을 방제하여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 해충 예찰요령과 천적 투입적기 및 투입요령, 추가 투입적기 판정과 관리요령에 대해서 전문 강사진이 천적 이용 생물적방제 기술을 실천하는 영농현장을 찾아가 현장감 있는 실습교육을 한다.특히 작물 해충 방제에 이용되는 주요 천적은 칠레이리응애, 콜레마니진딧벌 등 6종으로 농가에 시범 보급하여 본격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기술 실천으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함께 농가소득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2009년까지 시설재배 면적의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방제 기술 실천으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이번 현장교육에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천적이용 해충방제 기술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교육과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