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블루베리가 21세기 웰빙 과실로 인식되면서 블루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블루베리협회가 공식 출범해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한국블루베리협회(가칭)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이병일)는 지난달 29일 원예연구소에서 학계 및 블루베리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한국블루베리협회를 공식 출범시켰으며, 초대회장에 창립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이병일박사(한국 엄·에리연구소장)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이병일 초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 초대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돼 양어깨에 중압감을 느낀다”며, “미력하나마 한국에 블루베리산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이 회장은 “블루베리 역사가 80년 안팎으로 대단히 짧으나 블루베리의 기능성이 속속 다양한 이용성과 재배의 용이성 등으로 재배면적이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나라도 블루베리를 시급히 도입해 재배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고 나아가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에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아래 협회 창립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한국블루베리협회는 블루베리의 도입, 육종, 재배, 교육, 가공, 이용, 유통, 과실의 기능성 등을 연구하고 그 기술을 보급함으로써 우리나라 블루베리산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장호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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