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미나리 웰빙식품으로 각광
팔공산 미나리 웰빙식품으로 각광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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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명산 팔공산 자락의 신선한 바람과 깊은 바위 틈에서 뽑아 올린 맑은 물로 재배된 팔공산미나리가 시민들에게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도로 2004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해온 팔공산 청정미나리 재배가 올해부터는 13농가에서 2ha정도를 재배해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팔공산 청정미나리는 팔공산 자락의 신선한 바람과 깊은 지하암반수로 재배, 맛과 향이 깊고 강하며 한 해에 한번만 수확하는 재배방법을 택하여 줄기가 굵고 부드러우며 깨끗해 생것으로 먹기에 손색이 없어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구입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생산 농가들이 자체 단지를 조성하여 공동으로 품질을 관리하고 있으며, 전 농가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친환경농산물인증을 신청해 곧 인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판매가격은 1kg 한 봉지에 6,000원으로 다른 지방의 청정미나리보다 약간 싼 편이며, 판매소는 팔공산 순환도로변 4개 농가, 용수동 일대 4개 농가, 미곡동 1개 농가 등 9개 농가에서 판매하고 있다.팔공산에는 동화사·파계사 등 천년 고찰과 어린이 체험농장, 주말농장 등 각종 시설이 산재해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봄나들이를 겸해 동행하면 각 농가에서는 약간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어 봄내음과 함께 시식도 하고 푸근한 고향의 정취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