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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피복자재 세척기술▲먼지가 온실에 미치는 영향먼지는 온실의 햇빛을 차단하고 오염원을 제공하여 온실재배 작물의 병 발생을 많게 한다. 특히 연질필름을 피복자재로 주로 사용하는 온실에서 먼지는 피복자재 표면에 붙어 투광률을 떨어뜨리고, 바람에 날리어 작물의 표면에 묻어 광합성을 저해하는 한편 병원균이나 해충의 번식에 필요한 유기물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온실에서는 보온을 강화하기 위하여 여러 겹으로 피복하게 되는데 온실 내부에서 경운 등의 작업으로 먼지가 날려 내부에 피복된 연질필름에 묻게 되면 잘 떨어지지 않아 환경을 나쁘게 하고 작물의 생육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최근에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밀도가 심해지는 황사는 온실작물 재배에 있어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황사는 해마다 여러번 불어닥쳐 그 가운데 서너 차례는 우리에게 상당한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대륙으로부터 불어오는 황사는 크기가 1~10㎛ 정도의 미세한 먼지가 주종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온실 피복자재에 부착되어 많은 비가 내려 씻어주지 않은 한 상당 부분이 오래 동안 남아 있어 투광률을 떨어뜨리고 있다. 특히 황사가 발생한 지역에서 5mm 이하의 적은 강수량이 내리면 황사의 얼룩으로 오히려 피복자재의 오염이 가중되어 피해가 더욱 크게 된다. 황사는 석영, 장석, 고령토 등이 주요 성분이지만 최근 중국의 공업화 산물인 알루미늄, 구리, 카드늄 등의 금속 성분도 2~11배 정도나 되어 온실의 피복자재의 수명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온실의 피복자재로 주로 사용되는 폴레에틸렌이나 초산비닐은 고분자로 이루어져 있어 온실 안과 밖의 온도 차이와 습한 공기 때문에 물방물이 맺힐 경우 잘 흘러내리지 않아 투광률을 떨어뜨리고 작물의 꽃이나 생장점에 직접 떨어져 냉해나 물리적인 스트레스를 주기도 한다. 우리 나라의 기후 특성상 겨울철에 보온을 위하여 여러 겹으로 연질필름을 치게 된다. 이러한 피복형태는 늦은 봄까지 계속된다. 겨울철의 적은 일사량과 봄철의 황사는 시설의 투광률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투광률을 떨어뜨리는 다른 요인으로는 각종 공사장에서의 비산먼지와 비포장 도로에서의 차량이동에 따른 비산먼지도 작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로를 만들면서 방음을 위하여 설치하는 방음벽과 고가도로 및 대형 구조물도 온실에 광을 차단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러한 먼지와 물방울 그리고 구조물로 비롯되는 광 차단은 작물의 동화작용을 억제하여 생산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온실 피복자재를 세척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소개한다.▲피복자재 먼지 방지대책△피복자재 먼지 부착 특성=온실용 피복자재로 이용하는 연질필름의 종류별로 먼지에 의한 오염의 저항성은 일반적으로 폴리에틸렌(PE)이 초산필름(EVA)이나 염화비닐(PVC)보다 높다. 이것은 먼지를 부착하는 정전기가 초산필름(EVA)이나 염화비닐(PVC)이 폴리에틸렌(PE)보다 크기 때문이다. 황사 등으로 인한 연질필름의 먼지부착을 해결하기 위하여 방진성이 강한 필름이 개발되고 있다. 최근에 이스라엘 등지에서 도입되어 보급되는 직조필름은 사막기후에 적합한 자외선 견딤성과 방진성이 우수한 제품으로서 먼지의 부착이 문제가 되는 곳에서 효과적이다. 비닐하우스 외부피복재로 이용하는 연질필름의 종류별로 방진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2002년도 3월 봄철에 발생한 대규모 황사가 비산된 후에 측정한 것으로서 초산필름(EVA)이 가장 먼지가 많이 부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초산필름(EVA)은 폴리에틸렌(PE)이 비하여 투광성과 보온성이 우수하지만 앞으로 연질필름을 장기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방진 처리가 이루어져야 되겠다.△피복자재 세척효과=온실의 피복자재는 필름, 경질판 및 유리 등 종류에 따라 분진의 오염정도가 다르다. 또한 세척을 하는 방법도 폴리에틸렌(PE), 염화비닐(PVC), 폴리카보네이트(PC), 유리 등 소재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하여야 한다. 즉 폴리에틸렌(PE)이나 염화비닐(PVC)과 같은 플라스틱필름 종류는 강산이나 강염기의 특성을 가진 세척제나 염소와 황이 포함된 유기인제를 포함한 세척제를 사용할 경우 내구성이 급격히 떨어져 파손의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토양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반면에 인력이 많이 소모되는 손세척 방법은 농가에서 쉽게 이용하기가 곤란하다. 하지만 분진에 의한 온실 피복자재의 오염은 투광율의 감소를 유발하여 작물의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적절한 대책이 요구된다. 온실 피복자재의 종류에 따른 투광률은 세척하기 전에 폴리에틸렌(PE), 초산필름(EVA), 직조필름으로 피복한 하우스에서 각각 57.4, 58.7, 55.1%로서 피복자재별로 2.3~5.3%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피복 후 6개월이 경과된 피복자재를 대상으로 세정제를 농도와 분무량을 달리하여 세척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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