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향 가득한 뜨락 ⑤
난향 가득한 뜨락 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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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주기#물주는 시간=여름철에는 각종 병해를 유발하는 병원균이 고온다습한 환경에 주로 발생되기 때문에 한낮의 더운 시기에는 물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하며 잎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고인물은 즉시 화분을 기울이거나 화장지로 빨아내게 해서 제거한다.#물의 온도=물의 온도차가 심할 경우는 난이 스트레스를 받기 쉽기 때문에 겨울철과 여름철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 수돗물을 바로 주면 수온이 너무 차서 뿌리가 상하게 될 우려가 있으므로 기온보다 약간 미지근한 물이 좋고 여름철에는 기온보다 약간 시원한 물을 주는 것이 좋다.#물이 과부족해서 일어나는 증상=물이 부족하면 벌브가 쭈글쭈글 해지고 잎도 시들시들 해진다.보통 휴면기에 이런 증상이 많이 발생되지만 생육기에 접어들면 그리 큰 문제는 없지만 생육기에 이런 증상이 보이면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반대로 물을 많이 주면 뿌리 썩음이 발생되면서 흡수장해가 일어난다. 온도가 낮을 때 발생되기 쉬우므로 과습하지 않도록 주의해서 물을 준다.▲눈따기=심비디움은 새싹이 나오는 개수가 너무 많으므로 한 화분에 한두개 남기고 나머지 싹은 떼어낸다.이렇게 하면 남은 새싹이 크게 자라 충실한 꽃대가 올라오며 꽃봉오리도 충실해진다. 많은 새싹을 키우는 것은 증식면에서는 좋으나 꽃을 피우는데는 좋지 않다.가을철에 눈따기를 할 경우 꽃눈과 잎눈이 나와 있기 때문에 잎눈과의 구별을 확실하지 않으면 귀중한 꽃이 될 꽃눈도 딸 수가 있다.꽃눈과 잎눈의 식별법은 꽃눈은 둥그스름하고, 맨아래 잎 사이에서 꽃눈이 나오며 잎눈은 약간 납작하며 벌브의 아래 부분에서 돋아나는데 손가락으로 만져 보면 단단한 느낌이 있다. 10㎝정도 자라면 잎눈 끝이 둘로 갈라져 꽃눈과의 구별이 뚜렷해진다. 구별하기 어려운 초보자는 확실히 잎눈임이 확인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눈따기를 하는 것이 좋다.▲꽃대관리=꽃대가 나올때 화분 위치는 되도록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왜냐하면 햇빛을 바라보는 성질 때문에 햇빛이 비치는 각도가 달라지면 꽃대가 가지런하지 않고 모양이 예쁘지 않기 때문이다.또한 꽃대는 연약하므로 지줏대로 고정시켜서 부러짐을 막아야 하고, 난은 개화기간이 매우 길어 꽃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는데 개화후 꽃이 시드는 기색이 보이면 꽃대 밑부분을 잘라서 꽃병에 꽂아 두고 본다.만약 꽃이 모두 시들때까지 그대로 두면 양분을 빼앗겨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린다.■주요 난 가꾸기▲심비디움#특징=꽃이 탐스러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난으로 인도, 중국남부,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자생하고 있다.일반적으로 자생란류에 속하지만 반착생성인 것도 있고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에서 자생하는 춘란, 한란류에 비하여 잎이 크고 넓은 대형종이다.꽃은 10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늦게는 4, 5월까지 핀다. 꽃의 크기에 따라서 대형종, 중형종, 소형종으로 나누어지며 꽃색은 적색, 핑크색, 백색, 황색, 녹색등 다양한 색을 연출한다.#키우는 방법=가장 햇빛을 좋아하는 난중에 하나이므로 가능한 햇빛이 잘드는 창가에 놓고 관리하며 비교적 추위에도 강하므로 최저온도 5℃정도까지 견딜수가 있다.겨울철 10℃이상으로 관리하면 이른봄에 꽃이 피며 7℃전후로 관리하면 4~5월경에 꽃이 핀다. 3℃이하로 떨어지면 꽃봉오리가 검게 변하며 심할 경우 꽃봉오리가 떨어진다.심비디움은 여름철 고온에도 강하지만 가장 적당한 온도는 15~28℃의 온도에서 관리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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