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유기농데이’ 성료
‘2025 유기농데이’ 성료
  • 권성환
  • 승인 2025.06.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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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30년까지 5개년 계획 수립 예고
한국친환경농업협회·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2025 유기농데이가 지난 5일 세종로컬푸드 싱싱장터 도담점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금명희 대한영양사협회 이사, 권순실 식생활교육국민 네트워크 상임대표, 이영자 월간친환경 대표, 윤동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유장수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장, 김상기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박순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황홍순 두레생협 회장, 신흥선 가톨릭농민회장, 조선행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GCN지속가능 먹거리 위원장
2025 유기농데이가 지난 5일 세종로컬푸드 싱싱장터 도담점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금명희 대한영양사협회 이사, 권순실 식생활교육국민 네트워크 상임대표, 이영자 월간친환경 대표, 윤동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유장수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장, 김상기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박순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황홍순 두레생협 회장, 신흥선 가톨릭농민회장, 조선행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GCN지속가능 먹거리 위원장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2025 유기농데이’가 6월 5일 세종로컬푸드 싱싱장터 도담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1만2,000여 명의 시민이 현장을 찾으며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친환경농업협회 김상기 회장의 기념사로 시작됐다. 김 회장은 “우리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며 “친환경 벼농사를 실천할 경우 관행농업에 비해 온실가스를 45% 이상 감축하고, 탄소 저장 효과도 15% 이상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유기농산물 소비는 일상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실천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축사에서 “탄소중립형, 환경친화적 농업으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정부는 이를 위해 7년 만에 친환경농업직불제를 대폭 인상·개편했고, 2030년까지 중장기 친환경농업 발전 방향을 담은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현 국회의원의 축전도 전달됐다. 박 의원은 “유기농업은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농업인에게는 지속 가능한 희망을 제공한다”며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현장에는 세종지역 어린이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고추 모종 심기, 어린 농부 드로잉북 체험, 버블쇼 공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친환경농업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한 제철 피클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 꾸미기, 유기농 백설기 만들기, 유기농데이 응원 포토존, 농부 마술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하루 종일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친환경 농부들이 직접 운영한 파머스마켓도 큰 호응을 얻었다. 블루베리, 쌈채류, 버섯, 유기농 쌀 등 다양한 유기농산물이 판매됐으며, 소비자들은 생산자와 직접 소통하며 신뢰를 쌓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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