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가 사회적 약자기업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구매(공공구매) 실적에서 3년 연속 서울시 목표를 달성하며, 공공조달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는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포함한 서울시 내 3개 공영도매시장을 관리하면서, 사회적기업, 중증장애인생산품, 장애인기업, 소기업·소상공인의 물품을 적극 구매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서울특별시 사회적 가치 증대를 위한 공공조달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희망구매 제도에 따라 추진됐다.
희망구매 실적은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에는 89억 원, 2023년에는 198억 원, 2024년에는 310억 원에 이르며, 올해는 당초 목표였던 77억 원 대비 402%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2024년 희망구매 세부 내역을 보면 ▲사회적기업 23억 2,300만 원 ▲중증장애인생산품 12억 600만 원 ▲장애인기업 25억 3,300만 원 ▲소기업 142억 3,000만 원 ▲소상공인 106억 9,800만 원 규모로 구매가 이뤄졌다.
공사는 계약 체결 시 발주 부서에 맞춤형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수차례의 현장 회의와 구매 개선계획 수립을 통해 희망구매 확대 기반을 체계적으로 다져왔다. 또한 각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구매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이 같은 성과로 공사는 2022년 서울시 희망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해당 표창은 실적, 증가율, 구매 노력도 등 종합 평가를 통해 수여된다.
공사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희망구매를 성실히 이행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약자기업 자립 위한 공공조달 성과 … 2024년 실적 400%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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