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첨단 농업 체험 행사 열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상주스마트팜혁신밸리 실증단지’에서 ‘토마토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팜혁신밸리 실증단지’는 스마트팜 관련 기자재, 농업용 로봇, 복합환경제어기 등 첨단 농업 기술을 현장에서 실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농진원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최신 농업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교육 및 체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수확 체험 행사에서 농진원은 수확할 토마토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상주시는 지역 내 참여 기관을 모집해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특히, 참여자들은 스마트팜의 최첨단 기술을 체험하고, 직접 수확한 토마토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4월부터 6월까지, 상주시 내 6개 복지·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월 2회씩 총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첫 일정은 4월 11일 ‘꿈마을보호작업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운영되며, 향후 지역 내 다양한 교육·복지기관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스마트팜이라는 낯선 공간에서 신기한 기술을 접하고, 직접 토마토를 수확해 보니 굉장히 특별하고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