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기술, 생산성 향상 필수 요소

“과거 농업과 유통 현장에서 직접 일하며 농업인들의 고민과 고충을 깊이 이해했다”는 김영배 광양원예농협 조합장은 “이 경험이 조합 운영의 중요한 자산이며,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합원 복지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서, 저녁이 있는 삶과 조합원 건강검진은 조합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도모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라는 운영 이념을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청년농업인회는 농업의 미래”라며, “고령화로 인한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농업인을 핵심 인력으로 양성하고, 이들이 주도적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농업인회가 농촌 경제의 중심이 돼 농업 혁신을 이끌어가야 한다”며, “농촌의 활력을 되살리고 지속 가능한 농업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 조합장은 “청년농업인의 창의성과 열정이 농업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며, “광양원협은 이를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고 신뢰를 쌓는 플랫폼”이라고 김 조합장은 설명했다. 그는 “유통 단계를 줄여 농가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며, 지역 농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며, “LF스퀘어점 개장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500명의 출하 농업인과 3만여 명의 소비자가 함께하는 이 플랫폼은 지역 농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로컬푸드 직매장은 단순한 유통 공간이 아닌, 지역 농업인의 자부심이자 지속 가능한 농업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스마트팜과 양액재배 기술 교육은 농가 생산성 향상의 필수 요소”라며, “pH·EC 관리, 생리장해 예방, 병충해 방제 등 과학적 접근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토양 관리와 비배 관리 기술로 연작장해를 극복하고, 농자재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학교급식, 수출물류센터 운영, 전국 최대 규모의 로컬푸드 직매장 관리로 농가 소득을 높였다”며,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지원으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조합장은 “여성 조합원들이 13년째 이어온 환경정화 활동과 이웃 돕기는 조합 운영의 큰 힘이자 보람”이라며, “김옥희 여성회장을 중심으로 한 여성 농업인들의 봉사와 환경 보호 활동이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공동체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여성 조합원이 ‘농업에 치여 살다 보니 이렇게 가까이에 어려운 이웃이 있었던 것을 몰랐다’며, ‘직접 어려운 이웃을 찾고 전달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던 말이 깊이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김 조합장은 “이러한 봉사와 나눔이 농업 공동체의 본질이며,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인건비 상승과 인구소멸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김 조합장은 “과거 자가노동 중심의 농업 구조에서 벗어나 이제는 외국인 노동자가 농업의 주요 인력이 되고 있어, 비자 문제와 인력 수급 등 현장 애로사항 해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융자산 5,000억 원 달성은 조합원과 임직원의 헌신 덕분”이라고 김 조합장은 밝히며,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청년농 육성, 스마트팜 확대, 농업 기술 교육 등 다각적 사업을 통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과 농산물 안전성 확보, 농업인 교육과 복지 지원 등 모든 사업은 조합원들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 농업을 지속 가능한 미래로 이끌기 위한 노력”이라며, “조합원 모두가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미래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멈추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