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우크라이나에 트랙터 수출
대동, 우크라이나에 트랙터 수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5.01.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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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크라이나 농기계 총판 A사와의 300억 원 트랙터 공급 계약
대구 공장서 우크라이나 트랙터 출하식 진행, 우크라이나 국회 의원 등 참석
대동이 지난 15일 대구 캠퍼스에서 우크라이나 트랙터 출하 기념식을 진행했다. 우크라이나 올렉산더 데니센코 의원(왼쪽)과 대동 이종순 부사장이 트랙터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붙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동이 지난 15일 대구 캠퍼스에서 우크라이나 트랙터 출하 기념식을 진행했다. 우크라이나 올렉산더 데니센코 의원(왼쪽)과 대동 이종순 부사장이 트랙터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붙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자사 트랙터의 우크라이나 현지 시장 출하를 본격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출하는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농기계 수입 총판 A사와 체결한 3년간 300억 원 규모의 트랙터를 공급하는 광역 총판 계약의 첫 번째 주문에 대한 것이다. 본계약은 국내 농기계 업체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상업적으로 진출한 유일 성공 사례로 꼽힌다. 대동은 중대형 모델인 PX/HX 트랙터 20대를 선적할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동은 우크라이나 농기계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농업 재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10월 현지 시장에 테스트용 100~140마력대 트랙터 10대를 사전 공급했으며, 대동 엔지니어가 현지에서 서비스 기술 교육까지 완료했다. 대동 측은 자사 트랙터가 품질과 서비스 측면에서 우크라이나 현지 농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동은 이번 첫 출하를 시작으로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우크라이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농업 재건에 적극 참여하며 현지 청년 농민 역량 강화 지원 등 다양한 경로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동은 이번 첫 공급을 기념하는 출하식을 15일 대동 대구 공장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동 이종순 부사장, 우크라이나 올렉산더 데니센코 의원과 안드리 베쉬킨 주한 우크라이나 참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종순 부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감사패 증정, 한국-우크라이나 국기 및 평화 기원 스티커 트랙터 부착 등 기념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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