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잔류농약 분석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분석 능력을 입증하며 금산 인삼의 품질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진흥원은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 참여해 463개 잔류농약 성분 중 13개를 분석한 결과, 모든 성분의 비교평가 값(Z-Score)이 ±0.5 이내를 기록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정밀성과 신뢰성을 상징하는 국제 기준을 뛰어넘는 결과로, 진흥원의 분석 능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특히, 마이크로뷰타닐(myclobutanil) 성분 분석에서는 66개 평가 기관의 평균값과 완벽히 일치해 Z-Score 0.0이라는 최고 수준의 분석 정확도를 달성했다. Z-Score는 분석 결과의 정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2 이내면 양호한 결과로 평가되며 0에 가까울수록 우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이번 성과는 세계 각국의 정부 기관, 대학, 민간 분석 기관 등이 참여해 분석 능력을 검증받는 식품 분석 분야의 최고 권위 프로그램에서 이뤄진 것으로,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연속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입증했다.
진흥원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금산에서 유통되는 모든 인삼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산 인삼의 브랜드 가치를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높이고,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안전한 인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농업 발전과 소비자 안전을 고려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금산 인삼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을 자랑하는 농산물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 평가에서 거둔 성과는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의 전문성과 분석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금산 인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신뢰받는 품질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삼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