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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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4.12.1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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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순환 원활 … 출산 전후 질환에 주로 쓰여
인삼·백출·감초 궁합 좋고 천궁과는 멀리해야

◈ 작약

산과 들에서 자란다. 반드시 꽃이 붉고 꽃잎이 홑잎이며 산속에서 자란 것을 쓰면 좋다.

해창이라고도 하는데, 2종류가 있다. 붉은 것은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기를 내리며, 흰 것은 통증을 멎게 하고 뭉친 피를 깨뜨린다. 흰 것은 피를 보강하고, 붉은 것은 기를 내린다.

한의학적 성질은 약간 차고, 맛은 쓰고 시다. 뭉친 피를 깨뜨려 혈액을 잘 소통시키고, 피가 부족해 생긴 손발 저림을 없앤다. 여자의 온갖 질병과 출산 전후 질환에 주로 쓴다.

배에 통즐을 멎게 한다. 치질로 하혈 및 항문 염증을 치료한다. 등의 종기 및 전염성 피부염을 치료한다. 눈이 충혈되거나 군살이 자란 것을 없앤다. 간의 기를 보강하고 간이 상했을 때 속을 이완시킨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설사와 세균성 장염을 치료하는 데 탁월하다.

가공방법은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다. 술에 담갔다가 쓰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술에 볶거나 잿불에 구워 쓰기도 한다. 배가 아플 때 세균성 장염을 치료할 때 반드시 볶아 써야 하고, 뒤가 묵직한 경우에는 볶지 않고 쓴다.

인삼, 백출, 감초와 궁합이 맞고, 천궁은 함께 쓰면 간의 기를 내려 좋지 않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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