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농협 ‘서울서남부농협’으로 개명
관악농협 ‘서울서남부농협’으로 개명
  • 권성환
  • 승인 2024.11.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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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지역농협으로 새출발 ‘미래 100년 비전 선포식’ 개최
명칭 변경 통한 지역 확장과 새로운 비전 소개
지난달 31일 서울서남부농협 본점 6층 대강당에서 미래 100년 비전 선포식이 개최됐다.
지난달 31일 서울서남부농협 본점 6층 대강당에서 미래 100년 비전 선포식이 개최됐다.

서울서남부농협(구 관악농협, 조합장 박준식)은 지난달 31일 본점 6층 대강당에서 명칭 변경과 함께 미래 100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합원 및 지역 기관장, 농협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해 의미 있는 자리를 빛냈다.

이번 선포식과 함께 본점 준공식도 진행됐다. 새 본점 건물은 구 관악농협 자리에 총 대지면적 826.1㎡,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 연면적 3,179㎡ 규모로 완공됐다. 신축 본점은 향후 서울 서남부 지역의 금융 및 유통 허브로서 역할을 확대하며, 서울서남부농협의 비전 실현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관악농협은 1972년 영등포구에서 시작해 서울 남부 지역의 대표 농협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서울서남부농협은 영등포구, 구로구, 동작구, 금천구, 관악구 전역을 아우르는 광역화된 지역농협으로 새롭게 출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서울서남부농협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유통 개혁, 농업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농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동시에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 서울서남부농협은 직거래 농협 41곳에 총 123억 원의 출하 선급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우수 조합 4곳에 도농 상생 농기계 자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는 국내 농산물의 안정적 유통과 도농 상생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으로, 서울서남부농협은 2001년부터 2023년까지 총 925개 조합에 출하 선급금 2,061억 4천만 원을 지원해 왔다.

박준식 조합장은 “서울서남부농협은 새롭게 신축한 본점 건물에서 조합원과 소통하며 대한민국 대표 도시농협으로 자리잡겠다”라며, “쌀 산업 보호와 농업인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소비자들이 우리 쌀 소비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서남부농협은 매년 진행하는 우리쌀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지역 내 직능단체와 여성단체와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추진하며, 쌀 소비 촉진과 쌀값 안정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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