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공동물류 공동이배송 시범사업 시작
가락시장, 공동물류 공동이배송 시범사업 시작
  • 김수용
  • 승인 2024.08.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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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무·배추·양배추 우선 실시 … 물류비용 절감 기대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지난 4일부터 가락시장에 반입되는 물량에 대해 공동물류 공동 이배송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범기간은 8월 한 달이며 시범품목은 현대화사업 완료에 따라 채소2동에 입주하는 품목인 대파·무·배추·양배추 등이다. 서비스 내용은 점포로의 이송 또는 차량으로의 배송이며 우선 가락시장 내에서만 행해지는 이배송만 해당된다.

그동안 가락시장은 개별물류에 따른 극심한 혼잡으로 물류장비 안전사고가 거의 매일 발생하고 있으며, 물류장비의 인근 도로 역주행, 보도공간 주행·무단 주정차 등으로 지역주민에게서 지속적인 민원을 받아왔다. 공사는 공동물류사의 질서있는 이배송을 통해 혼잡이 완화되고 안전사고가 감소하며 지역주민 민원이 근절되길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동이배송이 성공해 정착되면 현재 중도매인을 비롯, 유통인들이 겪고 있는 인력난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며, 인건비·장비사용료 등 물류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물류 시행사는 조끼 착용, 물류장비 시행사 로고 표시, 물류장비 안전기능 장착, 안전운행 등을 통해 질서 있는 공동이배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성수 물류혁신팀장은 “공동이배송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혼잡 완화와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가락시장 내 개별물류로 인해 발생되는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으니 유통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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