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채소·과일 관리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충북 옥천군, 충남 금산군·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안동시 등 11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15일 긴급 사전 조사에 따라 5개 지방자치단체를 우선 선포한 데 이어 관계 부처의 전수 정밀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번에 추가로 11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충북 옥천군, 충남 금산군·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안동시, 대전 서구 기성동, 충남 보령시 주산면·미산면, 전북 군산시 성산면·나포면, 전북 무주군 무주읍·설천면·부남면, 경북 김천시 봉산면, 경북 영양군 청기면 등이다.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을 포함해 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 전역에 대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응급 복구와 구호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채소류와 과일류 등의 가격 불안정에 대해서도 면밀히 관리할 것을 당부하며, “이번 장마 기간 통상적인 강도를 넘어서는 극한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피해를 본 주민뿐만 아니라 채소류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일반 국민까지 어려움이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여름이 끝날 때까지 재난 안전 당국은 한시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