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위치는 중요치 않다
특·광역시 농업도 농촌이다
특·광역시 농업도 농촌이다

도심 외각에는 아직도 많은 농부들이 논·밭을 일구며 살고 있다. 이 중 많은 사람들이 가업을 이어 농업을 천직으로 삶고 살아가고 있지만 농촌의 혜택은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단지 농업 소재지가 특·광역시라는 이유로 농촌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지원에서 멀어져 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사셨던 이곳은 그 때도 농촌이고 지금도 농촌이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최근 들어 도시농업은 도시민들에게 각광을 받으며 시민의 편한 휴식처로, 새로운 일자리로, 귀농·귀촌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농업은 위치로 농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한다면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존중받는 농업·농촌이 되길 기원한다.
고비송<금중탑골농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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