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소비 활성화위한
각 연령층 기호 맞는 제품 개발돼야
각 연령층 기호 맞는 제품 개발돼야

가정의 달 소비가 늘어 기쁨을 맞이해야 할 인삼 농가들의 근심이 깊다. 최근 건강 기능성 식품의 다양화로 인해 대목 소비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건강기능식품 중 인삼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했으나, 최근에는 30% 가까이 하락했다. 타 건강기능식품은 혈액순환, 피부 미용 등 특정한 기능성을 강조한 데다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되다 보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반면, 인삼은 기능이 포괄적으로 표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액기스 형태여서 먹기 불편한 데다 쓴맛이 강해 젊은 층의 선호도가 낮은 실정이다.
앞으로 인삼 소비가 활성화 되기 위해선 각 연령층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인삼 신제품이 개발돼야 한다. 특히 소비의 주역이 돼야할 젊은층을 타겟으로 한 디저트류 등의 제품개발이 급선무다.
■최인환<한국인삼경작인연합회장>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