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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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4.05.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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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수확기 앞두고 잎마름병 확산 조짐
고품질 유지하려면 배수관리 철저히

양파 수확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잎마름병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정식 후부터 비 및 눈 오는 날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기온이 냉온탕을 교차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보인다. 

또한 수확기를 앞두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고온 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웃자라던 양파들이 한파를 넘기지 못하고 시들어 가는 등 생육상태가 나빠졌다. 뿐만 아니라 논에 재배를 했던 양파는 잦은 눈과 비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썩거나 뿌리 활착이 되지 않는 현상으로 인해 잎마름병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양파의 잎과 크기를 키우기 위해 요소만 사용하는 농가는 세포사이로 곰팡이균이 침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파가 오면 냉기를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칼슘제, 아미노산, 미네랄 등을 보완한 비료를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고품질 양파·마늘을 생산하기 위해 배수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배수관리는 양파재배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관리기로 두둑 사이를 깊게 파서 습기가 골로 빠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정섭<전남서남부채소농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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