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생산비 지속 상승 … 대책 마련 시급
농업 생산비 지속 상승 … 대책 마련 시급
  • 권성환
  • 승인 2024.04.3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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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강원품목농협협의회 개최, “실질적 지원과 대책 마련돼야”
경인강원품목농협협의회가 끝난 후 춘천원예농협 본점 앞에서 참석 조합장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인강원품목농협협의회가 끝난 후 춘천원예농협 본점 앞에서 참석 조합장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에 이어 이란과 이스라엘이 서로 공습에 나서면서 각종 농업 생산비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인강원품목농협협의회(회장 박제봉, 안양원예농협 조합장)가 지난달 30일 춘천원예농협(조합장 김순배)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고 품목농협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제봉 회장은 “최근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됐지만, 농가들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에 이어 이란과 이스라엘이 서로 공습에 나서면서, 국내 농업 생산비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지난 29일을 기준으로 면세유 가격은 리터당 1,200원에 육박하고 있다”며 “여기에 인건비도 폭등하면서 농가들의 볼멘소리가 높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상기후와 전쟁의 여파로 농가들은 줄도산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며 “농가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과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다른 조합장들도 일제히 생산비 상승과 이상기후에 대한 대응책의 필요성에 동의하며, 정부와 관련 기관에 긴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박제봉 안양원예농협 조합장, 이용학 수원지구원예농협 조합장, 유재웅 경기동부원예농협 조합장, 박만수 강릉원예농협 조합장, 심상돈 원주원예농협 조합장, 유석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김순배 춘천원예농협 조합장, 이준연 대관령원예농협 조합장, 김영철  농협중앙회 강원본부 부본부장 등이 참석해 당면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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