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김치제조업체의 美 진출 이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수출 준비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 김치제조업체 ㈜새벽팜(대표 김의병)에 연구소가 축적한 과학기술을 적용하고 플랫폼 기반의 전문 컨설팅으로 밀착 지원하여 미국 하와이로 배추김치, 갓김치, 총각김치 등 총 1톤을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새벽팜은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김치제조업체로 자사 브랜드인 ‘참매실 새벽김치’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차지하면서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 검증된 맛과 품질이지만,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데에는 수출 관련 기술과 경험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지난해 세계김치연구소는 장거리 김치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골마지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기술 보급사업’을 통한 ‘김치 골마지 생성 억제 기술’을 적용해 ㈜새벽팜 배추김치의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다.
이어 올해 초에는 미국 수출 제품의 필수 표기 정보인 비타민D, 칼륨 등 14대 영양성분의 시험분석을 지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영양성분 표시 디자인, FDA공장 등록, 수출용 제품 포장방법 등 다양한 기술 지원과 전문 컨설팅을 통해 미국 수출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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