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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한 향기와 작고 많은 꽃으로 실내조경에 특히 좋은 ‘스위트 알리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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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화훼 원예품종이 등록되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어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있는데, 이에 품종생산·수입판매를 위해 신고 된 몇몇 식물을 사진자료와 함께 소개해 화훼농가 및 소비자에게 폭넓은 화훼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국립종자원(이전 국립종자관리소)에서는 품종보호권 설정 품종과 국가품종목록 등재품종을 제외한 모든 종자는 고유의 품종명칭과 함께 종자시료를 첨부하여 신고한 후 품종생산 및 수입판매를 허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종자를 생산·판매하기 위해 신고하고자 할 때에는 타인의 보호품종이 아니며 고유한 품종명칭을 가졌을 때 품종생산·수입판매 신고서를 국립종자원에 제출하게 된다. ■자료제공 : 국립종자원 품종심사과남부 유럽, 지중해 연안 크레타 섬이 원산지인 ‘스위트 알리섬(Sweet Alyssum)’은 십자화과에 속하는 1년초이다. 알리섬은 봄과 가을에 잎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그마한 꽃을 빽빽하게 피우며, 모두 진한 향기를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작은 꽃이 밀생하여 지표면을 덮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유럽에서는 축소정원이나 모아심기 화분의 가장자리에 구색을 맞추기 위해 심는다. 원예품종으로 흰색 이외에 적색이나 핑크색, 자색의 품종이 개발됐다. 초장은 20~30cm 정도로 잎은 피침형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6월에서 10월까지 줄기 끝에 반구형의 총상화서로 향기가 있는 작은 흰색의 꽃을 피운다. 원래는 다년초이지만 원예적으로는 우리나라의 겨울철 추위 또는 여름철 더위 때문에 해를 넘기기 어려워서 1년초로 취급하고 있다. 기르기에는 햇빛이 좋은 실외가 최적이고 여름철 과습한 것을 싫어한다. 뿌리가 손상되면 생육이 불량해지므로 이식에 유의한다. 재배시에는 물 끊김이 없도록 유의하고, 장마 전에 전정 등으로 솎아 통풍이 잘되게 한 후 그늘에 옮기는 것이 좋으며, 추위에는 비교적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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