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과원 생육 관리 만전 기해야”
“개화기 과원 생육 관리 만전 기해야”
  • 조형익
  • 승인 2024.02.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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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지자체·농진청 등 모두 발아기·개화기 냉해 각별한 주의
송미령 장관, 영주 사과농가 및 유통센터 방문 냉해 예방 상황 점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오른쪽 세번째)은 지난 14일 경북 영주시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생육관리 상황과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오른쪽 세번째)은 지난 14일 경북 영주시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생육관리 상황과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해 봄철 냉해로 인해 최근 과일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최대의 이슈거리로 떠 오르고 있는 것과 관련 농림축산식품부가 현장을 찾아 과수농가에 과원 생육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와관련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4일 사과 주산지인 경상북도 영주시의 사과 농가와 산지유통센터를 방문, 올해 생육관리 상황과 명절 이후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송미령 장관은 사과 과수원을 방문해 열풍방상펜 등 재해 예방 시설을 점검하면서 “작년과 같은 수급 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올해는 생육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3~4월 발아기·개화기 관리가 중요한 만큼 농가·지자체·농진청 모두 이 시기에 냉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명절 이후 사과 출하 상황 점검을 위해 영주시 산지유통센터를 찾은 송 장관은 설 성수품 공급을 위해 노력한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면서, “사과·배 등 과일은 지난해 수확한 물량을 올해 수확기까지 소비하게 되므로, 2024년 수확 전까지 시장에 꾸준한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재고 상황을 촘촘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