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 칭병 사유 국감 불참 질타
농협중앙회장 칭병 사유 국감 불참 질타
  • 조형익
  • 승인 2023.10.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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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농협·한국마사회·한국농어촌공사 국정감사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및 한국마사회 및 한국농어촌공사에 대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국감장에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칭병을 사유로 이탈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농협중앙회장이 국감장을 이탈한 것은 거의 보기 드문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은 “지난달 26일 치료 이후 4주간 안전가료를 요한다는데, 일주일만 먼저 치료했으면 참석할 수 있었다”며 “단 하루의 이 일정을 못 맞추나”라며 강하게 유감을 표했다. 

쌀값 문제 역시 여야를 막론하고 벼 수매시기가 도래하면서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대표는 “과도하게 쌀값이 상향하는 걸 안정시키려는 거지 쌀값을 끌어내리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승남 의원은 NH 농협지부 노조위원장 당선인의 ‘농업지원사업비 2배 인상을 저지하겠다’는 선언과 관련해 농민의 마음을 헤아리겠냐고 질타했다.

무소속 윤미향 의원은 농작물재해보험이 도입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평균 가입률을 보면 50%가 안되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윤준병 의원의 농촌 현실에 맞는 외국인노동자 이탈 예방 및 인력관리 방안에 대해 지적했다.
 
국민의 힘 의원들은 한국마사회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성적 C~E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회장에 대한 거취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YTN 주식매각 건에 대해서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대한 국감에서는 수문관리인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원격개폐 이용률을 적극 제고해야 한다”고 제언하기도 했다.